동탄신도시 전세사기, 피해액 170억원…공인중개사 부부도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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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전세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공인중개사 부부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동탄신도시 전세사기 용의자인 임대인 A씨 부부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공인중개사 B씨 부부를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임대인 A씨 부부와 공인중개사인 B씨 부부에 대한 1차 소환 조사를 마쳤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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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전세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공인중개사 부부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동탄신도시 전세사기 용의자인 임대인 A씨 부부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공인중개사 B씨 부부를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B씨 부부는 A씨 부부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피해자들과의 임대차 거래를 실질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 동탄과 병점, 수원 등에 오피스텔 268채를 보유하고 있는 A씨 부부는 임차인들과의 전세 계약이 만료된 시점인 지난달을 전후해 임차인들에게 “오피스텔 소유권 등기를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차인들은 “1억원 안팎의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이 됐다”면서 A씨 부부를 경찰에 고소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44명으로 피해 예상액은 약 170억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대인 A씨 부부와 공인중개사인 B씨 부부에 대한 1차 소환 조사를 마쳤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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