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폭락' 투자자들, 증권사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2023. 5. 8.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 중 일부가 증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

미등록 투자자문업체 라덕연(42)씨 일당에 투자한 피해자들이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개설해 준 증권사들을 상대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검찰에 입건된 H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가 지난 1일 서울시내에서 연합뉴스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 중 일부가 증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

미등록 투자자문업체 라덕연(42)씨 일당에 투자한 피해자들이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개설해 준 증권사들을 상대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등록 투자자문업체 라덕연(42)씨 일당에 투자한 피해자들이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개설해 준 증권사가 본인의 확인이나 동의 없이 비대면으로 위탁·CFD 계좌를 개설했다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을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에 의뢰했다.

정병원 원앤파트너스 변호사는 "비대면 계좌를 쉽게 개설해주는 증권사 관행 때문에 사기 등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최소한 당사자와 통화라도 해서 거래의 위험성이 얼마나 큰지 고지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는 5명 안팎이다. 정 변호사는 "현재는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며 "빚이 너무 많아 소송을 걸 의욕도 없는 분들이 많아 계속 모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sh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