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伊 우디네 영화제 관객상 수상
엄형준 2023. 5. 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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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가 제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이자 관객상인 실버 멀버리를 수상했다고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가 8일 밝혔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리바운드'는 설득력 있고 세세한 농구 장면들,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인서트(insert)로 가슴에 꽂히는 영화다. 모든 사람이 이 이야기의 용기와 솔직함에 감사를 표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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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作… 관객 최다 득표
“코믹·감동… 가슴에 꽂히는 영화”
“코믹·감동… 가슴에 꽂히는 영화”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가 제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이자 관객상인 실버 멀버리를 수상했다고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가 8일 밝혔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리바운드’는 설득력 있고 세세한 농구 장면들,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인서트(insert)로 가슴에 꽂히는 영화다. 모든 사람이 이 이야기의 용기와 솔직함에 감사를 표했다”고 평했다. 이어 “영화제에서 소개된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로, 5점 만점 중 4.60이라는 매우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유럽에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관객상은 경쟁 부문 영화 가운데 관객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작품에 준다. 한국 영화로는 ‘1987’(2017),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 ‘기적’(2021)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는 ‘리바운드’를 비롯해 총 43편의 아시아 작품이 초청받아 소개됐다.
‘리바운드’는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최약체로 꼽혔던 팀의 기적 같은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2012년 실제 대회 당시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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