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美 텍사스 총기 난사 희생자 애도…위로 전해"

임종명 기자 2023. 5. 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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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8일 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난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을 향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재랑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지난 6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총격범 포함 9명이 숨졌고, 희생자들 가운데 한인교포 일가족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인 5세 아동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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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외곽 앨런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뒤 쇼핑몰을 나서는 사람들이 손을 들고 걸어 나오고 있다. 2023.05.07.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정의당은 8일 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난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을 향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재랑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지난 6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총격범 포함 9명이 숨졌고, 희생자들 가운데 한인교포 일가족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인 5세 아동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운을 뗐다.

이 대변인은 "모든 희생자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현지에서는 극단적 인종주의자의 혐오 범죄가 범행동기로 추정되고 있다. 인류애를 가로막는 그릇된 혐오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시민들을 고통에 빠뜨렸다"며 "빈번하게 일어나는 혐오 범죄는 단지 특정 사회의 문제로만 치부될 수 없다. 인종, 지역, 성별 등 우리의 다름을 근거로 차별과 폭력을 일삼는 광신자들의 태도는 인류가 단호히 배격해야 할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사람이 보인 무참한 증오는 씻을 수 없는 아픔과 슬픔을 남겼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의 위로와 연대는 범죄자가 의도한 증오를 결단코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다시금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들과 우리 교민들, 미국 사회에 마음 깊은 곳의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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