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 태영호 징계 논의 중…이 시각 중앙당사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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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8일) 회의를 열고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위원들은 두 사람 소명을 들은 뒤 최고위원으로 계속 활동할 자격이 있는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는지 숙의 중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당원권 1년 정지 같은 중징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그 경우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가 어려워집니다.
기자들 질문도 쏟아졌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렇게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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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8일) 회의를 열고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바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희재 기자, 회의가 시작된 지 이제 시간이 좀 지났는데,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은 것이죠?
<기자>
오후 4시쯤 시작한 윤리위 회의는 현재 4시간 넘게 진행 중입니다.
두 최고위원 모두 직접 출석해 윤리위원들 앞에서 제기된 논란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태영호/국민의힘 최고위원 : 국민과 당 동지들, 윤석열 정부와 우리 당에 제가 큰 누를 끼친 데 대해서 정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사죄합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윤리위 질의에 성실하게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위원들은 두 사람 소명을 들은 뒤 최고위원으로 계속 활동할 자격이 있는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는지 숙의 중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당원권 1년 정지 같은 중징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그 경우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가 어려워집니다.
최종 징계 수위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안에서는 최고위원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아야 한다 이런 주장도 있던데, 여기에 대해서 두 사람은 무엇이라고 답을 하던가요?
<기자>
기자들 질문도 쏟아졌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렇게 선을 그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 자진 사퇴 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어느 누구한테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윤리위원회의 소명 요구에 충실하게 소명하는 (단계입니다.)]
태 최고위원 역시 자진 사퇴 입장이었다면 윤리위에 오기 전 밝혔을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윤리위에 앞서 월요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김기현 대표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서 지도부 공백 사태를 비롯한 여진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위원양)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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