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천, 수사 단계에서 대부분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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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관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수사 당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고 검찰이 법정에서 주장했습니다.
오늘(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조 전 사령관의 직권남용 등 혐의 사건 재판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은 조 전 사령관이 수사단계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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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관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수사 당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고 검찰이 법정에서 주장했습니다.
오늘(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조 전 사령관의 직권남용 등 혐의 사건 재판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은 조 전 사령관이 수사단계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조 전 사령관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서 사실문제와 법률문제로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해 부하들에게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연 혐의 등으로 조 전 사령관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의 핵심 혐의인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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