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앞바다서 규모 2.5 지진 발생…흔들림 신고 27건

오늘(8일) 저녁 7시 51분쯤 강원도 동해시 앞바다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남남동쪽으로 4km 떨어진 동해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7km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강원 지역에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진도 3의 진동은 실내, 특히 고층건물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낄 수 있으며,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동해시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 신고가 27건 정도 접수됐지만, 인명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을 포함해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모두 38차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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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