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신예은-려운, 와락 포옹 투샷
눈이 녹아 사라지듯, 이설 또한 죽어 없어질 것인가?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과 려운이 불길한 예언 속 ‘가슴 시린 미스터리 로맨스 컷’을 선보여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옥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정치 활극 속 순수하고 아름다운 청춘들의 로맨스가 꽃을 피우면서 폭풍 설렘을 안기고 있다. 특히 윤단오(신예은)와 강산(려운)은 강산이 폐세손 이설임을 밝힌 후 더욱 끈끈해진 애정 전선을 증명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4회에서 윤단오는 폐세손 이설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며 압박감을 드러내는 이창(현우)에게 “아직 오지도 않은 추위에 벌써 떨고 계시지 않습니까?”라며 정곡을 찔렀고, 이창은 “눈이 녹아 사라지듯, 이설 또한 죽어 없어질 것이다”라면서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산은 이창의 사냥터로 나서기 전, 윤단오에게 “달빛이 환해지기 전에 올게”라고 약속한 뒤 이창에게 화살을 날려 귀추를 주목시켰다.
신예은과 려운이 ‘의미심장 재회 투샷’을 그려내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킨다. 극중 폐세손 이설인 강산과 이설임을 알아본 이창이 서로에게 활을 쏜 후 결과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 윤단오는 눈물이 그렁한 얼굴로 하염없이 밖을 쳐다보며 강산을 기다리고, 이창이 했던 예언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던 중 하얀 눈이 내리면서 강산이 등장하고 윤단오는 눈물을 흘리며 강산을 와락 끌어안아 애틋함을 내비친다. 하지만 강산은 피범벅 된 모습으로 왠지 처연한 표정을 짓고 있어 불길함을 높이는 것. 과연 날리는 흰 눈과 희뿌연 분위기가 미묘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이 장면이 혹시 현실이 아닌 환상인지, 과연 강산과 이창의 대립은 어떻게 끝날 것인지 의문점이 계속 피어오른다.
신예은과 려운은 ‘눈물 왈칵 흰 눈 재회’ 장면에서 윤단오와 강산의 감정선을 폭발시키며 현장을 압도하는 시너지를 발휘했다. 두 사람은 대사를 반복해서 읊어보며 윤단오와 강산의 감정에 빠져들었고, 리허설 도중 감정이 차올라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신예은과 려운은 본 촬영에 들어가자 리허설 때 연기한 감정을 더욱 세밀한 표현으로 완성하며 눈물샘을 자극시키는 애달픈 명장면으로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8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단죄의 신호탄을 날린 강산, 그리고 이설의 경고를 두 눈으로 확인한 이창의 대립 결과가 공개된다”라며 “‘옥좌 전쟁’이 본격적으로 휘몰아칠 15회에서 ‘강단 커플’의 눈물길이 열리게 될지 두 사람의 운명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당부했다.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15회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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