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청년 만난 김기현 "지원예산 내년부터 반영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사진) 국민의힘 대표가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가족돌봄청년'들을 만나 맞춤형 지원 예산이 내년부터 반영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격주로 민생현장을 찾는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라는 이름으로 8일 서울 용산구 청년활동지원센터를 방문해 가족돌봄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사진) 국민의힘 대표가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가족돌봄청년'들을 만나 맞춤형 지원 예산이 내년부터 반영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중증질환·장애·정신질환 등을 앓는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34세 청년이다.
김 대표는 격주로 민생현장을 찾는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라는 이름으로 8일 서울 용산구 청년활동지원센터를 방문해 가족돌봄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여러분이 주는 다양한 여러 가지 현장의 목소리를 녹여 내년도부터 이 예산이 국가 예산에 꼭 반영돼 여러분께 당장 도움이 시작돼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가족 부양이 개인이나 집안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라면서 "복지사업 대상자 분류에 아예 가족돌봄청년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가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가에서) 정확한 통계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원 방향에 대해 "획일적으로 찔끔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맞춤형으로 충분히 지원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측의 신소미 청년활동지원센터장, 하영태 시 복지정책과장, 이자영 청년정책과장과 김율씨 등 4명의 가족돌봄청년이 참여해 당의 입장을 들었다.
여당에선 '민생119'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수진 최고위원,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구자근 당대표비서실장, 김민수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박 의장은 "돌봄 문제는 사회의 문제"라며 15년 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대책을) 당정이 조율하고 국회 차원의 입법과 예산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부터 아버지를 부양한 김씨는 "가족돌봄아동·청소년·청년은 희망적인 미래를 상상하기 어렵고 또래 집단에서 공감대와 양질의 정보를 받기 어렵다. 시간이 흘러 돌봄 대상자가 사망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장기적인 심리상담, 의료 간병비 및 교육비, 긴급 콜센터 등 체계적인 도움을 요청했다.김 대표는 주중 월·목요일에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이날 열지 않았다. 오후 중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 징계심의를 그 이유로 들었다. 김 대표는 기존 최고위 시간대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다시 경제다' 사진전 개막식에 주요당직자와 함께 참석했다.한기호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혼밥`은 중국 서민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것"...박수현 전 수석 주장
- `코로나19 기원 조사` WHO 엠바렉 박사, 과거 성비위로 해고
- "지들도 어디서 처맞았나 XXX들"…태안 학폭 가해자 욕설에 공분
- "스무살 때 JMS에 납치될 뻔"…180만 유튜버 일화 공개
- "우리부부 성관계 보여드립니다" 성영상 올려 2억원번 부부
- 트럼프 2기 앞둔 美中 정상회담…시진핑 "디커플링 해법아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