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김민재 유럽파 줄줄이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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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활약 중인 태극전사들의 우승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오현규와 이탈리아 나폴리의 김민재 선수인데요.
정윤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셀틱이 1 대 0으로 앞선 후반 35분.
크로스가 올라오자, 오현규가 몸을 던지면서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습니다.
[현지 중계진]
"오! 예스! 셀틱이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뒀습니다!"
오현규가 쐐기골을 터뜨린 셀틱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연패를 확정했습니다.
올해 1월 셀틱 유니폼을 입은 이후 리그 1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순조롭게 유럽 무대에 적응 중인 '차세대 공격수' 오현규.
셀틱 입단 후 한 달 만에 리그컵 우승을 맛본 데 이어, 이번 정규리그 우승으로 벌써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셀틱이 스코티시컵 결승에도 진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오현규는 한 시즌 3개 대회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오현규는 SNS를 통해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우승을 확정한 김민재의 나폴리.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성대한 우승 축하연을 펼쳤습니다.
사흘 전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오늘 홈에서 공식적인 축하파티를 연 겁니다.
아시아 최고 수비수라는 찬사 속에 입장하는 김민재를 향해 박수가 쏟아집니다.
[축하연 진행자]
"킴(KIM)! 킴(KIM)! 킴(KIM)! 킴(KIM)! 킴(KIM)!"
나폴리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동료들과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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