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위험…방류 재검토해야” 외
[KBS 제주] 계속해수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되면서 국제 단체들이 잇따라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늘(8일) 제주도의회에서 도내 6개 야당 공동주최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대응 국제 토론회'에서 숀 버니 그린피스 동아시아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도쿄전력이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이 해양 환경과 인체 암 발병 등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평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 히데유키 일본 반핵정보자료실 공동대표도 오염수를 희석하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 주장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오염수 방출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장한 어버이’ 등 25명 표창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평소 봉사의 삶을 실천해 온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김병수 경로회장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오늘(8일)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청에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 표창 김병수 씨를 비롯해 장한어버이와 효행자 등 도민 25명에게 각종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4·3 희생자·유족 교통 이용료 할인 개정안 발의
4·3 희생자와 유가족도 철도와 지하철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은 제주 4·3 특별법에 '수송시설 이용 지원' 항목을 추가한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5·18이나 독립유공자법 등에는 교통수단 할인이 명시됐지만, 4·3 희생자 등은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급식 노동자 사진전 개최…“적정 인원 충원해야”
학교급식노동자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사진전이 오늘 제주도의회에서 열려 오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전국학비노조 제주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노동자는 1인당 식사 인원이 다른 공공기관보다 2, 3배 많아 노동 강도가 훨씬 세다고 지적했습니다.
학비노조는 이어 적정 인원을 충원하지 않고서는 산업재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학비노조는 이번 사진전이 급식실 노동자의 모습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길 건너던 90대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져…화물차도 전도
오늘(8일) 오전 9시 30분쯤 제주시 이도이동 일중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90대 여성이 옆에서 달려오던 레미콘 차량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에는 아라동 제주대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며, 운전자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악천후 영향’ 어린이날 연휴 관광객 6만여 명 감소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 연휴에 악천후로 제주에 오지 못한 관광객이 6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1만 2천5백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항공편 예약 등을 토대로 예측한 17만 4천여 명보다 6만 천여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보다도 약 30%, 4만 7천여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이틀에 걸친 항공기 결항 사태 때문입니다.
제주도-서민금융진흥원 “금융 취약계층 부담 완화 노력”
고금리와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서민 가계의 채무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제주도와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오늘(8일) 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 10억 원을 들여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고금리 대안자금 성실상환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소득 저신용자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포용기금도 신설하고 가칭 '빛나는 제주 희망 대출'을 통해 서민 생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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