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신원 확인 안 된 4·3 수형인들…“제주도민 관심 절실”
[KBS 제주] [앵커]
다음 달 말이면 제8차 4·3희생자 추가신고 기간이 종료됩니다.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4·3 당시 군법회의 수형인명부에 올라있는 희생자들 가운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 있죠,
제주도가 희생자 추가 신고 전까지 이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 여러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김삼용 제주도 4·3 지원과장과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4·3 군법회의 수형인명부는 어떤 의미가 있는 자료이고, 몇 분의 희생자 이름이 기록돼 있습니까?
[앵커]
이렇게 2천 530명의 희생자 이름이 명부에 올라 있는데, 여태껏 실존 여부도 파악되지 않는 분들이 있죠?
[앵커]
이 분들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앵커]
아직까지 미확인 수형인들의 유족이나 친인척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 어떻게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앵커]
혹시 행정에서 직접 이 분들의 신원 파악에 나서 4·3 희생자로 등록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앵커]
이 분들의 신원 파악과 희생자 등록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직권재심 때문이기도 하죠?
[앵커]
지금까지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을 통해 명예를 회복한 수형인은 몇 분이나 됩니까?
[앵커]
미확인 수형인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 어떤 홍보 활동을 하고 계세요?
[앵커]
만약 미확인 수형인들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어떻게 연락을 취하면 됩니까?
[앵커]
다음 달 말까지 미확인 수형인 신고가 이뤄져야 희생자 등록도 가능한데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혹시 다음 달 8차 희생자 추가 신고가 끝난 뒤 추가 희생자 신고 계획이 있나요?
[앵커]
끝으로 수형인 신원 파악을 위해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앵커]
앞으로 꼭 미확인 수형인들의 신원을 찾아 명예회복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청년 전세금 43억 ‘꿀꺽’…사기꾼 일당 검거
- “가슴 아프다” 기시다 총리…‘강제동원’ 인정했나?
- ‘극단 선택 생중계’ 뒤 자살 신고 30%↑…늑장 대응 화 불렀나
- 맞붙은 주중 한국대사관과 중국 관영지…중국 당국 “중국 민심”
- 끝내 펴보지 못한 외국어 교재…그는 왜 지게차에 올랐나 [취재후]
- 경찰이 ‘관상용’이라던 양귀비…알고 보니 ‘마약류’
- 어버이날 카네이션 대신…오토바이 곡예질주 벌인 청소년들
- ‘혼잡통행료’ 폐지했더니 역시 ‘혼잡’…제도 점검은 계속
- “굿즈·간식 제공”…文 평산책방, ‘열정페이’ 논란으로 철회 [오늘 이슈]
- “너 때문에 열 나는 거라고”…‘검역’도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