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정 지지율 36%… 취임 후 최저
윤솔 2023. 5. 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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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미국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6%까지 떨어졌다.
WP는 올해 82세가 된 바이든 대통령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두고 유권자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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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WP·ABC방송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와의 가상대결서도 밀려
올해 82세… 건강 문제 의문 제기
트럼프와의 가상대결서도 밀려
올해 82세… 건강 문제 의문 제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미국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6%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1년 4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이며, 직전 조사인 2월 42%에서 6%포인트 빠진 수치다.
차기 대선 유력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교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중 누가 더 경제 정책을 잘 펼쳤는지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54%가 트럼프 전 대통령 쪽에 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45% 대 38%로 밀렸다.
WP는 올해 82세가 된 바이든 대통령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두고 유권자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32%만이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만큼 ‘선명한 인지능력’이 있다고 답했고, 그가 ‘육체적으로 건강하다’는 답변도 33%에 불과했다. 76세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충분히 총명하다고 답했고, 64%는 그가 육체적으로도 충분히 건강하다고 답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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