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3생활권 공동주택 명칭 '산울마을'로 변경

최태영 기자 2023. 5. 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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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6-3생활권 산울동 공동주택 마을 명칭을 '빗돌마을'에서 '산울마을'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을명칭을 법정동과 통합해 변경한 것은 2019년 당시 해밀리였던 6-4생활권 해밀동 올목마을을 '해밀마을'로 변경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입주예정자 등 의견 수렴을 거쳐 6-3생활권 공동주택 마을명칭을 산울마을로 변경했다"며 "올해 10월부터 입주를 앞둔 산울마을의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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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자 설문조사서 94.9% 명칭 변경 찬성…10월 입주 예정
행복도시 생활권 배치도. 사진=행복청

세종시는 6-3생활권 산울동 공동주택 마을 명칭을 '빗돌마을'에서 '산울마을'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생활권별 공동주택 마을명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012년 초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유도하고 아파트 브랜드명을 외벽에 표기하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법정동 명칭과 별개로 제정해 사용하고 있다.

세종시에는 총 23곳의 생활권별 공동주택 마을명칭이 제정됐으며, 현재 입주를 완료한 15곳의 생활권에서 사용 중이다.

앞서 6-3생활권 산울동 마을명칭은 이 지역 전래명칭인 '갓바재, 둠벙배미논, 빗돌거리, 새고개, 큰두렁마을' 중 조음의 효율성을 고려해 '돌로 만든 할아버지, 할머니 미륵이 있는 거리'를 뜻하는 '빗돌거리'를 활용해 '빗돌마을'로 정해졌다.

하지만, 입주예정자들 사이에 '빗돌마을'이 발음하기 어렵고 의미가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의견을 제기하면서 시는 시의회 간담회를 통해 입주예정자, 시공사 등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후 마을명칭을 변경하는 것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지 5곳의 입주예정자협의회의 공동민원서를 접수하고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입주예정자 4571명 중 3331명이 참여했으며, 무효 응답자를 제외한 유효참여자 2855명 가운데 2712명(94.9%)이 마을명칭을 산울마을로 변경하는 안에 찬성했다.

마을명칭을 법정동과 통합해 변경한 것은 2019년 당시 해밀리였던 6-4생활권 해밀동 올목마을을 '해밀마을'로 변경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입주예정자 등 의견 수렴을 거쳐 6-3생활권 공동주택 마을명칭을 산울마을로 변경했다"며 "올해 10월부터 입주를 앞둔 산울마을의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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