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최소화로 시간·예산 낭비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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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도정에 있어 불필요한 연구용역을 최소화시켜 시간 및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애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3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연구용역은 법령에서 정하고 있거나, 갈등 요소가 있는 사업으로 최소화하는 등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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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도정에 있어 불필요한 연구용역을 최소화시켜 시간 및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애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3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연구용역은 법령에서 정하고 있거나, 갈등 요소가 있는 사업으로 최소화하는 등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우리가 충분히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을 만들 수 있는 사안도 용역 때문에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 이상 지체되고, 예산도 낭비되고 있다"며 "필수 연구용역도 충남연구원을 활용해 기간을 과감히 단축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실국원장회의에 충남연구원장을 배석키로 했다"며 "연구원은 도정의 주요 현안을 신속히 추진하는데 역할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인증패를 받은 청년농업인 50명의 우수 사례를 전국에 알릴 것도 지시했다. 이번에 인증패를 받은 청년농업인들은 농업으로 고소득을 내거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등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했으며, 도가 중점 추진 중인 농업의 미래산업화에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소관부서에서는 선발된 우수 청년농업인의 사례를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제작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자료가 청년농업인의 충남 유입과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했다.
지난 7일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선 "징용 관련 기시다 총리의 발언은 과거보다 진전됐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입장에서 충분하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셔틀외교를 통해 더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별도검증을 위한 시찰단의 일본 방문과 관련, "원전 오염수 문제를 확실하게 검증해 국민들이 안전에 대해 염려하는 부분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과정 속에서 충남도지사로서 입장을 밝힐 상황이 있으면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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