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서' 69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이철진 기자 2023. 5. 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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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최근 '2023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HA)'에 참가해 69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남도 농수산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판촉행사,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2025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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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집중 홍보
‘장’을 활용한 다양한 퓨전요리 시식행사로 호응
전남도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69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전라남도는 최근 '2023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HA)'에 참가해 69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에 '전라남도 통합 홍보관'을 설치하고 남도 음식을 케이푸드(K-Food) 대표 브랜드로 알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김, 유자, 건어물, 김치, 장류, 천일염 등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품을 활용한 대표 수출기업 14개 사가 직·간접으로 참여해 총 304건의 구매자 상담을 진행, 전남 농수산식품 기업을 홍보했다. 

전남도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69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실효성 있는 구매 상담을 위해 현지 유통 구매자 12개사를 사전 섭외해 수출 상담을 주선하는 등 현장 상담이 실제 수출로 실현되도록 주력했다.


그 결과 유기농 차 가공식품 수출기업 보향다원(대표 최영기)이 50만 달러, 조미용 천일염 수출기업 해여름(대표 한규모)이 15만 달러, 유자 가공식품 수출기업 에덴식품영농조합(대표 송재철)이 4만 5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또 건어물 수출기업 (주)아라움이 50만 달러, 김치 수출기업 신세계F&B(대표 공훌)가 40만 달러, 장류 수출기업 고려전통식품(대표 고훈국)이 37만 달러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특히 아라움은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해 판매하는 크리스피 스퀴드 스낵(오징어 튀김스낵)에 대한 중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형 유통 구매자의 수출 문의가 이어지면서 입점 조건과 수출 가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민국 장류 식품명인 기순도 명인의 고려전통식품이 싱가포르 스타 셰프 페트리나 로(Petrina Loh)가 운영하는 모슬즈(Morsels) 레스토랑에서 현지 언론과 식당 관계자, 유관기관 등을 초청해 명인의 '장'을 활용한 다양한 퓨전요리 시식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69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위상이 높아졌으나 중국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한국 김치와 떡볶이 등을 직접 생산해 싼 가격으로 납품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전라남도'를 케이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적극 홍보해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싱가포르는 자국민 건강을 위해 2019년부터 고당 음료 규제 정책을 시행하는 등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전남 농수산식품 수요가 매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남도 농수산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판촉행사,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2025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사진/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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