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매우 우수'

전체 124개 사업 중 1위
올해 최근 6년 중 최우수 점수 달성

경북 포항 소재 (재)아태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는 2022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매우 우수'로 최상위 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복권기금을 배분받는 법정 배분 사업(92개)과 공익사업( 32개)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를 받은데 이어 이번 2022년도 평가도 94.70점을 받으며 124개 사업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로부터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기초과학(물리학) 분야 연구인력 양성과 이론물리 커뮤니티 구축, 지역의 과학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한 사업을 수행했다.

분기별 예산 관리를 통한 하반기 집중 현상 완화와 사업 효율화를 통한 국내·외 추가 학회 개최(9건), 기초과학 성과확산을 위한 대중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도 운영했다.

사업 개선을 위한 내·외부 성과평가 정기적 실시와 시정이행계획 수립 및 달성, 성과지표 개선(신규지표 개발·산출지표 종료) 등 2021년 복권기금사업 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적사항에 대한 우수한 이행 실적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하는 아태이론물리센터 과학 체험활동에 제약이 발생했지만 포항지역 내 공립도서관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저자 강연을 수행하면서 관내 문화 취약 계층에게 과학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폭 넓은 기회도 제공했다.

사업 수혜 대상을 일반 대중에서 학생(초·중·고등학생), 사회배려계층, 성인 대상으로 콘텐츠를 세분화하고 책 저자·역자 강연을 통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도 운영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즐겁고 유익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를 지속해 넓혀 나갈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수요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과학 콘텐츠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