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1만분의 1' 홀인원 자주 나오더니…보험설계사 무더기 적발
【 앵커멘트 】 골프에서 티샷으로 공을 한번에 홀에 넣는 것을 '홀인원'이라고 하죠. 프로 선수들도 드물게 성공하고, 일반인들의 성공 확를은 1만 2천 분의 1이 넘습니다. 이때문에 홀인원을 성공했을시 축하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를 악용해 보험사기를 친 보험설계사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로 골프선수 전인지가 힘차게 티샷한 공이 그린에 떨어진 뒤 4m를 굴러 홀컵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안소현은 데뷔 10여년 만에 첫 홀인원을 하고는 아이처럼 기뻐합니다.
이처럼 골프에서 홀인원은 프로들도 한 번 할까말까할 만큼 드문 일.
아마추어에겐 로또 당첨 만큼이나 귀한 경험입니다.
이렇다보니 홀인원 성공시 축하만찬이나 기념품 구입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홀인원 보험'도 인기입니다.
이를 이용해 보험사기를 친 보험설계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홀인원 축하 비용을 결제한 영수증으로 보험금을 타낸 뒤 결제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수백만 원의 보험금을 편취했습니다.
보험금을 자주 신청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 인터뷰(☎) : 아마추어 골퍼 - "한 번 해 먹는 거(보험금을 탔으면)는 안 할 텐데 이 사람이 또 (홀인원을)했다, 그러면 이제 그때부터 이제 확인 들어가겠죠."
보험 설계사들은 동반자들만 알기에 보험사가 홀인원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 인터뷰(☎) : 보험업계 관계자 - "보험상품이나 보상구조를 잘 알고 있는 설계사 등이 일으키는 보험사기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사기에 연루된 6개 보험사와 보험 전문 대리점 소속 설계사들에 대해 등록취소와 업무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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