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남부 물난리…장시성 이재민 50만명
조성원 2023. 5. 8. 19:47
지난 주말 중국 남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장시성의 경우 푸저우시, 난창시 등 곳곳의 하천이 범람해 마을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장시성에서만 이재민이 50만 명에 육박한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주말 사이 장시성과 푸젠성, 후난성 등지에서는 하루 최대 20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광둥성 광저우시 일부 지역은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고, 장시성에서도 3시간 동안 92.5mm의 비가 내린 곳이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구이저우성 남서부에서는 폭우, 강풍과 함께 직경 3cm의 우박이 도시를 강타했습니다.
푸저우시, 난창시 등지에서는 폭우로 주택이 파괴되고 도로가 파손돼 마을이 고립되자 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들어가 사람들을 구조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기상 변화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효율적인 홍수 통제를 지방 당국에 요구했다고 관영 CCTV는 보도했습니다.
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청년 전세금 43억 ‘꿀꺽’…사기꾼 일당 검거
- “가슴 아프다” 기시다 총리…‘강제동원’ 인정했나?
- ‘극단 선택 생중계’ 뒤 자살 신고 30%↑…늑장 대응 화 불렀나
- 맞붙은 주중 한국대사관과 중국 관영지…중국 당국 “중국 민심”
- 끝내 펴보지 못한 외국어 교재…그는 왜 지게차에 올랐나 [취재후]
- 경찰이 ‘관상용’이라던 양귀비…알고 보니 ‘마약류’
- 어버이날 카네이션 대신…오토바이 곡예질주 벌인 청소년들
- “굿즈·간식 제공”…文 평산책방, ‘열정페이’ 논란으로 철회 [오늘 이슈]
- “너 때문에 열 나는 거라고”…‘검역’도 의무입니다
- [단독] 건물 옥상서 뺨 때리고 주먹질…경찰, 학폭 내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