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명석 변호인 해촉…'그알'과 관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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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성폭행 사건을 맡은 변호사 A가 자사 시사 고발 프로그램·뉴스 법률자문을 맡은 데 입장을 밝혔다.
SBS는 "A가 JMS 관계된 일을 했는지 몰랐다"며 "당시 A는 대한변협 집행부 자격으로 위촉됐다. 대한변협에서 위촉한 공익 프로그램 자문단은 피해자 요청 시 법률 자문·지원을 맡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JMS 관련 방송에 출연한 피해자들은 법률 자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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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SBS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성폭행 사건을 맡은 변호사 A가 자사 시사 고발 프로그램·뉴스 법률자문을 맡은 데 입장을 밝혔다.
SBS는 "A가 JMS 관계된 일을 했는지 몰랐다"며 "당시 A는 대한변협 집행부 자격으로 위촉됐다. 대한변협에서 위촉한 공익 프로그램 자문단은 피해자 요청 시 법률 자문·지원을 맡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JMS 관련 방송에 출연한 피해자들은 법률 자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정명석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네 차례 집중 보도했다. 지난달 22일 'JMS, 달박골 청년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을 2시간 특집 편성하기도 했다. SBS는 "A를 해촉하기로 했다"며 "A는 자문기간 동안 특별히 지원 역할을 해준 사실이 없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 JMS 방송 관련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 JMS 피해자들과 관련 방송 내용이 법률 자문단에 노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A를 포함해 변호사 6명은 2020년 6월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으로 SBS 공익프로그램 자문 변호사에 위촉됐다. 당초 임기는 2년이었으나 지난해 연장, 내년까지 늘어난 상태였다. A는 최소 6년 전부터 정명석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후 정명석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6명 모두 사임했지만, A가 속한 B 법무법인 등은 계속 변호를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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