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본부 ‘인천’…“천만 글로벌도시 발돋움”

박재우 2023. 5. 8. 19: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5일 출범하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본부가 인천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어 재외동포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우리 이민의 첫 출발지였다는 상징성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재원/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장 :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

[유제헌/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 "제물포(인천)에서 첫 이민이 시작된 이후 대한민국의 이민 역사와 함께 해왔다."]

유럽과 미주 등 재외동포들의 지지가 잇따랐던 인천시, 근대 이민의 첫 출발지, 인천에 대한민국 첫 재외동포청이 다음 달 5일 문을 열게 됐습니다.

[임수석/외교부 대변인 : "편의성·접근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을 인천에 두기로 했습니다."]

본청은 인천에 두고 외국 대사관이 많은 서울 광화문에는 별도의 민원실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번 재외동포청 유치로 인천시는 천만 인적 자산을 가진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합니다.

[유정복/인천 시장 : "재외동포가 거주하는 세계 193개국 지구촌 영토와 관계를 갖는 세계 초일류 도시로의 대장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국적이나 병역,보훈 업무 외에도 세금과 연금,이중국적 등 재외동포들이 필요한 행정 업무처리를 지원하게 됩니다.

또, 차세대 동포 육성과 한국계 기업 협력 등 재외동포 친화적 사업과 투자에도 나서게 됩니다.

[김송원/경실련 조직위원장 : "경제적으로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교두보와 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시너지들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인천시는 공항 인근에 별도 '웰컴센터'를 만들어 재외동포들에게 의료와 주거,교육 등 다양한 생활 지원을 해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