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거절' 무리뉴, PSG-레알 고려...PSG와는 협상 진행 중

한유철 기자 2023. 5. 8.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차기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PSG) 혹은 레알 마드리드를 고려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며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무리뉴 감독을 데려 오겠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를 거절했다.

호킨스 기자는 "무리뉴는 PSG와 레알. 두 구단의 제안만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차기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PSG) 혹은 레알 마드리드를 고려하고 있다.


감독 커리어 내내 많은 팀을 오갔다. 벤피카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포르투를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AS 로마 등 많은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구단은 첼시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무리뉴 1기'를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자 '무리뉴 2기'를 이끌었다. 성적도 좋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회 우승을 비롯해 잉글랜드 FA컵 1회 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회 우승, FA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을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는 없지만, 가장 오랫동안 몸 담은 만큼 무리뉴 감독의 대표적인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최근 '무리뉴 3기'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며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무리뉴 감독을 데려 오겠다는 말이 나왔다. 로마를 이끌고 여전한 지도력을 드러낸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를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츠 호킨스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무리뉴는 첼시행 가능성을 일축했다"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의 관심은 따로 있었다. 호킨스 기자는 "무리뉴는 PSG와 레알. 두 구단의 제안만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PSG와 레알 모두 감독 경질설이 대두된 구단이다.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체제에서 리그 1위에 올라 있지만, UCL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한 것에 수뇌부는 불만을 품었다. 레알 역시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설이 나왔으며 토마스 투헬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 여러 후보와 연관되기도 했다.


이중 PSG는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킨스 기자는 "PSG의 이사인 루이스 캄포스는 무리뉴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PSG 수뇌부들은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