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 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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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이 경기 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다시 지정받아 지역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쁩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 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받은 것에 대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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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이 경기 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다시 지정받아 지역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쁩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 서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받은 것에 대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한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1994년 경기 최초 대학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으로 개원해 권역응급의료센터ㆍ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 의료 체계를 갖추고 중증 응급ㆍ외상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ㆍ최고의 응급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3~4월 진행된 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서 법정 지정 기준(시설·인력·장비)을 비롯해 현장 평가 및 응급 환자 진료 실적, 운영 계획 적정성, 지역 응급 의료 서비스 기여도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재지정됐다.
한 병원장은 아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전국 최고 센터라는 점을 부각했다.
“우리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복지부 응급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근 4년 연속 최상위 등급(A등급)을 받았고, 단독 건물(응급실 5,096.16㎡)에 47개 응급 병상을 갖추고 있지요. 이 센터에는 응급의학 전문의 14명, 어린이 응급 전담 전문의 8명, 전공의 14명, 간호사 181명 등이 진료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매년 7만여 명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을 정도입니다. 특히 응급 및 중증 응급 환자 구급 이송 수용 비율이 각각 79%, 67%로 경기 남부 응급의료센터에서는 최고이지요. 또한 경기 남부권에서 유일하게 어린이 응급 전담 전문의 8명이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진료하기에 지난해 이곳을 찾은 어린이 응급 환자가 2만 명에 달했고, 특히 이들 중 70%가 중증 환자였습니다.
또한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경우 최근 4년간 전국 DMAT 중 최다 출동했으며, 닥터 헬기 출동은 지난해 357건(주간 259건, 야간 98건)으로 전국 1등을 기록했습니다.”
한 병원장은 아주대병원 의료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아주대병원은 복지부 의료 질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1-가) 획득, 상급종합병원 4주기 연속 지정, 연구 중심 병원 3주기 연속 지정,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지정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국내 7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민에게 최고 수준의 양적·질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권역외상센터도 2021~2022년 연속 미국외과학회가 시행한 ‘외상질관리프로그램(ACS-TQIP)’에서 미국 병원 외상센터 500여 개와 비교해 상위 1%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저소득층ㆍ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 계층 지원을 점점 넓혀 나가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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