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라디오, '기후환경DJ' 오디션서 김희숙씨 우승자로 선정

배수아 기자 2023. 5. 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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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OBS라디오는 '기후환경디제이(DJ)'로 작가 겸 유튜브 북클럽 운영자인 김희숙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우승자 김희숙씨는 9일부터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OBS 라디오의 <기후만민공동회-오늘의 기후> 진행을 맡게 된다.

지상파 라디오 방송 최초의 '기후환경디제이'를 뽑는 시민 오디션은 3월 30일 개국을 앞둔 OBS라디오의 특별 이벤트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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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유튜브 북클럽 운영자…9일부터 <오늘의 기후> 진행
사진 OBS 라디오 제공./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8일 OBS라디오는 '기후환경디제이(DJ)'로 작가 겸 유튜브 북클럽 운영자인 김희숙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우승자 김희숙씨는 9일부터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OBS 라디오의 <기후만민공동회-오늘의 기후> 진행을 맡게 된다.

김 씨는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뒤, 다른 4명의 본선진출자들과 함께 지난 5주간 요일을 바꿔가며 다섯 번의 생방송을 진행해 최종 선정됐다.

지상파 라디오 방송 최초의 '기후환경디제이'를 뽑는 시민 오디션은 3월 30일 개국을 앞둔 OBS라디오의 특별 이벤트로 진행됐다.

3월1일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본선 생방송 심사까지 56일이 소요됐다.

오디션 지원자는 모두 103명으로, 서류 심사와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사람은 MZ세대를 대표하는 조윤지(서울), 기후환경단체 활동가이자 전직 공군장교 백정은(경기), 배우 홍현선(서울), 전 경기방송 DJ 하지나(경기), 작가 김희숙(인천) 등 5명이다.

심사는 청취자들이 보낸 생방송 문자투표(40%)와 10명의 제작진 투표(20%), 기후환경디제이 오디션 심사를 맡은 4명의 전문가 심사(40%)를 통해 이뤄졌다.

전문가 심사단은 원호식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심형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고재경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전문위원, 심보균 K-ESG 평가원장 겸 서울과기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김희숙 씨는 제작진 투표 공동1위, 전문가 심사 2위를 차지한 뒤 마지막으로 공개된 청취자 문자투표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유재명 OBS라디오 본부장은 '중복투표를 제외한 총 1592표의 청취자 투표 중 1273표를 얻은 김희숙 씨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기후환경디제이가 된 김희숙 씨는 "최선을 다하면 결과에 연연하지 않게됨을 깨달았지만 떨리는 심정은 마찬가지"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김학균 OBS 대표이사는 "열린 채널, 열린 방송을 지향하는 OBS는 성장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인천 지역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간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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