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60억 코인' 출처 추적방침…김남국 "주식매매 대금으로 투자"
【 앵커멘트 】 검찰이 '60억 코인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자금 출처를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려면 이미 한 차례 기각된 계좌 추적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의혹이 확산하자 김 의원은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팔고 코인을 샀다"며 자금 흐름을 공개했습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이상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 FIU에서 넘겨받은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기록을 토대로 김 의원의 가상화폐 출처와 자금 흐름 등을 조사한다는 겁니다.
앞서 지난해에도 검찰은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당시 법원은 "거액의 코인을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의 거액 가상화폐 보유 사실이 공개되면서 검찰은 계좌 내역 등 혐의 입증을 위해 재차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FIU가 범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제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법원이 이전과 다르게 판단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 의원은 오늘(8일) 재차 입장문을통해 "모든 거래 내역은 투명하게 확인될 수 있다"며 자금 이체 내역 일체를 공개했습니다.
또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은 보유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매각 대금"이라며 자금 출처 논란에 대해서도 재차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보유 중인 가상화폐의 가치는 9억 원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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