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패배했지만...’ 뉴캐슬-맨유, 슈퍼컴퓨터의 예측은 ‘리버풀 5위’

정지훈 기자 2023. 5. 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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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패배한 사이, 리버풀이 6연승에 성공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 싸움은 알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슈퍼컴퓨터의 예측은 여전히 뉴캐슬과 맨유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나 슈퍼컴퓨터의 예측은 여전히 4위 싸움에서 뉴캐슬과 맨유가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리버풀이 6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남은 일정을 봤을 때 뉴캐슬과 맨유가 유리하다는 판단이고, 두 팀이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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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패배한 사이, 리버풀이 6연승에 성공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 싸움은 알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슈퍼컴퓨터의 예측은 여전히 뉴캐슬과 맨유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맨유는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맨유는 '5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맨유의 승리가 예상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차이가 났으며 이번 시즌 웨스트햄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웨스트햄의 승리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맨유는 65.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19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90분 내내 웨스트햄을 압박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7분 다비드 데 헤아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며 실점을 허용했고 이 스코어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지됐다.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이다. 이 경기 포함 맨유는 공식전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 중이며 지난 브라이튼전에 이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안정적이었던 4위권도 안심할 수 없다. 현재 맨유는 리그 34경기에서 승점 63점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본래 '5위'와의 격차는 6~7점 이상 났지만, 현재 5위와의 격차는 단 1점이다. 부진을 면치 못하던 리버풀이 최근 착실히 승점을 쌓았기 때문이다. 물론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만큼 실질적인 격차는 더욱 크지만,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슈퍼컴퓨터의 예측은 여전히 4위 싸움에서 뉴캐슬과 맨유가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리버풀이 6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남은 일정을 봤을 때 뉴캐슬과 맨유가 유리하다는 판단이고, 두 팀이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 ‘더 선’은 미국의 통계 분석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의 자료를 인용해 “슈퍼컴퓨터는 프리미어리그 전투의 마지막을 예측했다. 그리고 그들은 리버풀이 시즌 마지막 주에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승점 91점으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고, 이 뒤를 아스널, 뉴캐슬, 맨유가 이을 것이라 전망했다. 4위 맨유와 5위 리버풀의 승점차는 단 3점이다. 그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등권으로는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 사우샘프턴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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