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문건’ 조현천 첫 재판 “검찰 수사에서 대부분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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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조 전 사령관이 수사단계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해 보고서 작성을 지시하고 특정 후보가 당선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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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조 전 사령관이 수사단계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조 전 사령관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서 사실문제와 법률문제로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업무상 횡령, 정치관여,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지난달 14일 기소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해 보고서 작성을 지시하고 특정 후보가 당선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기무사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연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내란예비와 음모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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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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