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9안타' KIA의 안방 고민...심재학 단장의 첫 과제는 포수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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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단장 체제로 출발하는 KIA 타이거즈가 포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시즌 개막 전부터 KIA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포수 문제는 예상대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KIA의 포수 고민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심 단장이 KIA의 해묵은 과제이자 팬들의 숙원이기도 한 '포수력 강화'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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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새로운 단장 체제로 출발하는 KIA 타이거즈가 포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KIA는 8일 심재학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영입했다. 지난 3월 29일 장정석 전 단장이 박동원(현재 LG 트윈스)과 계약 협상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한 의혹으로 해임 조처된 이후 40일 만에 공석이었던 단장 자리를 채웠다.
심 단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구단 내부 이야기를 듣고 팀이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채우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머릿속에 구상도 있지만 시즌 중간에 합류하는 상황인 만큼 구단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단장 리크스로 어수선하게 시즌을 시작한 KIA는 4월 중순 한때 최하위로 추락하며 고난의 시간을 보냈지만 반등에 성공, 현재 4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침체됐던 타선이 살아나고 불안했던 뒷문이 안정감을 찾아가며 투타 밸런스가 맞춰져 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장 큰 고민은 포수다. 시즌 개막 전부터 KIA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포수 문제는 예상대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KIA의 포수 타격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은 -0.53로 최하위다. 한승택(타율 0.149)과 주효상(타율 0.069) 두 선수의 안타 수를 더해도 10개 채 되지 않는다(76타수 9안타, 팀 포수 타율 0.118). wRC+(조정 득점 창출력)는 0.3으로 KBO 리그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KIA의 포수 고민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때문에 지난해 4월 내야수 김태진과 현금 10억 원,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까지 내주고 박동원을 영입했지만 장정석 전 단장의 일탈로 어렵게 얻은 포수를 팀에 잔류시키지 못했다.
시즌 초반 나성범, 김도영 등 주축 야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상위권에서 선전하고 있는 KIA가 채워야 할 마지막 퍼즐은 포수다. 이미 다른 팀들은 KIA의 약점이 포수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트레이드 시도가 쉽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해묵은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어렵다.
심 단장은 '팬 퍼스트'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단장이 KIA의 해묵은 과제이자 팬들의 숙원이기도 한 '포수력 강화'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
기록 참고=ST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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