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LG배 세계바둑 와일드카드 낙점…한국 12명 출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민준 9단이 이달 하순 개막하는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와일드카드로 낙점됐다.

한국기원은 8일 신민준이 와일드카드로 선정돼 LG배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제25회 대회 우승자인 신민준은 이로써 개인 통산 다섯 번째 LG배 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오는 28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개막식을 여는 LG배 본선에는 한국 12명, 중국 8명, 일본 3명, 대만 1명이 출전하게 됐다.

이번 LG배는 29일 본선 24강전, 31일 16강전을 각각 치른다.

8강과 4강전은 12월 11일과 13일에 열리고 결승 3번기는 내년 1월 29일 시작한다.

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 제28회 LG배 본선 24강전 참가 명단

△ 한국(12명) = 신진서·박정환·변상일·안국현 9단(이상 국가 시드), 안성준·한승주·김명훈 9단, 김정현·설현준 8단, 한태희·박상진 7단(이상 선발전), 신민준 9단(와일드카드)

△ 중국(8명) = 딩하오·양딩신 9단(이상 전기 시드), 리쉬안하오·미위팅(이상 국가 시드), 커제·구쯔하오·리웨이칭 9단, 왕싱하오 8단(이상 선발전)

△ 일본(3명) = 시바노 도라마루·쉬자위안 9단(이상 국가 시드), 위정치 8단(선발전)

△ 대만(1명) = 라이쥔푸 8단(국가 시드)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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