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방미 후속조치 속도… 최고의 반도체 동맹 만들 것”

채명준 2023. 5.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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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윤석열 대통령) 방미 성과 촉진을 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양국 공동번영과 미래세대를 위해 10대 분야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반도체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민관 반도체 협력포럼 신설 등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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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외경제장관 회의서 강조
IRA·반도체법 해법 모색 등 총력
올 해외 수주 350억불 달성 목표
해외 건설·플랜트 등 집중 지원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윤석열 대통령) 방미 성과 촉진을 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미국 국빈방문 경제분야 10대 성과별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분야 10대 성과로는 반도체 동맹,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법 상호 호혜적 해법 모색,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진전 기여, 기술동맹 기반 구축, 외환시장 협력 등이 있다.
발언하는 추 부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 경제분야 성과 극대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방미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반도체 동맹 등 10대 분야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특히 정부는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3대 유망분야인 차세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며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미국의 IRA·반도체법과 관련해서 우리 기업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여준다는 방향에 대한 미국과의 합의를 토대로 협의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양국 공동번영과 미래세대를 위해 10대 분야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반도체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민관 반도체 협력포럼 신설 등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하반기 양국 국가안보회의(NSC)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구축으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양자, 디지털 5대 분야 기술 협력과 국내 클러스터 발전도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IPEF 제3차 협상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이번 3차협상에서는 특히 경제협력, 공급망 등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이익을 관철시키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되는 4차 협상도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해외 수주 35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 건설·플랜트·원전·친환경사업 4대 분야의 15대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사우디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등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정부 간(G2G) 협력을 강화하고, 중동지역의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외교·금융지원을 적기에 추진하며, 수주 확대 잠재력이 큰 친환경 분야에 대한 진출 확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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