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시청 앞 버스기사 '분신' 시도...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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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앞 / 오늘(8) 오전시청 별관 입구 앞으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또 이를 말리려던 제주시청 관계자 50대 B씨도 좌측 손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제주시청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료 C씨가 본인의 사적인 내용이 담긴 사진을 단체 SNS 대화방에 올리면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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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앞 / 오늘(8) 오전
시청 별관 입구 앞으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잠시 뒤 응급차와 소방차가 차례로 현장에 도착합니다.
공영버스 기사 50대 남성 A씨가 이곳에서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목격자
"'하지마, 하지마' 하는데 그 순간 라이터를 확 켜버리더라고요. 켜니까 순식간에 불 붙어버리죠. 불 붙어서 그 사람 혼자만 막 뛰어다니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빨리 윗옷 벗으라고."
A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이를 말리려던 제주시청 관계자 50대 B씨도 좌측 손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권민지 기자
"이곳이 분신을 시도한 현장입니다. 까맣게 그을린 자국이 남아있는데요. 동료와의 갈등 때문에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시청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료 C씨가 본인의 사적인 내용이 담긴 사진을 단체 SNS 대화방에 올리면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 회복을 위한 면담이 실시됐지만 이 자리에서 또다시 다툼이 생겼고 감정이 격화된 A씨는 대화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밖으로 뛰쳐나와 분신을 시도한 겁니다.
경찰은 A씨가 면담 전에 미리 인화물질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A 씨가 지난 3월에는 업무 문제로 면담을 진행했던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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