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당 정자교 붕괴’ 공무원 등 8명 추가 입건…피의자 총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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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사상자를 낸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교량 관리를 맡았던 공무원과 교량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추가로 입건하면서 사고 관련 피의자가 17명으로 늘었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8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 교량 관리 부서에 근무한 공무원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공무원 6명과 업체 관계자 3명 등 9명을 입건한 바 있어, 정자교 붕괴와 관련한 피의자는 1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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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박성훈 기자
2명의 사상자를 낸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교량 관리를 맡았던 공무원과 교량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추가로 입건하면서 사고 관련 피의자가 17명으로 늘었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8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 교량 관리 부서에 근무한 공무원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교량 점검 업체 4곳의 관계자 4명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자교에 대한 정밀·정기 안전 점검을 부실하게 해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공무원 6명과 업체 관계자 3명 등 9명을 입건한 바 있어, 정자교 붕괴와 관련한 피의자는 17명이 됐다.
경찰은 앞서 2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어서 피의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편 지난달 5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의 보행로 40여m가 일부 무너지면서 이곳을 지나던 행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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