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승절 전날 우크라 도시 거주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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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2차 대전 전승절을 하루 앞두고 8일 미명의 한밤중에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 거주지에 드론과 미사일 및 공습을 가했다.
우크라군 합동참모부는 이날 아침 정기 전황 업데이트에서 간밤의 대규모 공격을 자세히 알린 뒤 "불행히도 사망하고 부상한 민간인들이 있으며 고층 빌딩, 민간 주택 및 기타 비군사 민간 인프라 시설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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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열흘 만의 도시 일제공격 재개…사망자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군이 2차 대전 전승절을 하루 앞두고 8일 미명의 한밤중에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 거주지에 드론과 미사일 및 공습을 가했다.
우크라군 합동참모부는 이날 아침 정기 전황 업데이트에서 간밤의 대규모 공격을 자세히 알린 뒤 "불행히도 사망하고 부상한 민간인들이 있으며 고층 빌딩, 민간 주택 및 기타 비군사 민간 인프라 시설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밤중 및 새벽 공격을 당한 여러 시 당국 발표에서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수도 키이우시는 간밤에 이란제 샤헤드 136 드론 36개가 날아들었으나 모두 방공망에 격추되었고 부상자만 5명 나왔다고 말했다.
미사일도 16개 하르키우, 헤르손 및 오데사 등 여러 대도시에 날아왔는데 이 중 오데사가 Kh-22 순항 미사일 8개가 떨어졌다.
합참은 전투기에 의한 공습도 61회 있었고 대형 포에 의한 포탄(로켓) 공격도 우크라 진지 및 주거지에 52회 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올 1월14일 미사일 일제 공격 때 중부 드니프로시에서 아파트를 정통으로 때려 45명이 사망했으며 3월9일에도 킨잘 미사일 공격으로 11명이 사망했다.
두 달 가까이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쉬고 있던 러시아는 열흘 전인 4월28일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중부 울만시 아파트를 미사일 강타해 22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8일 야간 미명 및 새벽 공격에서 사망자가 보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유엔이 객관적 증거를 바탕으로 집계한 우크라 민간인 사망자는 침공전 430일이 넘은 시점에서 8500명을 넘어섰다. 실제 민간인 사망자 수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이 분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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