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또 카톡 '먹통'에 조사 착수…자료 제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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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8일) 약 15분간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대해 직접 조사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오류"라는 입장인데, 반복적인 먹통에 정부가 자세히 조사해 추가 개선 방안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카카오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메시지 송수신 장애가 일으킴에에 따라 전기통신사업법에 의거해 오는 15일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과기부 관계자는 "카카오에 이번 사고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해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며 "과기부는 자료를 토대로 법 시행령 의무 위반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위반 사안이 없더라도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장애는 오늘 오후 1시35분부터 15분간 이어졌습니다. 장애가 일어나는 동안 카톡 메시지 수·발신이 이뤄지지 않으며 화면에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떴습니다.
당초 카카오는 1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가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4분까지 지속됐다고 추정했다가 장애 해소 시각을 1시 50분으로 정정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 원인에 대해 "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카톡 접속 장애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17일 오후에도 9분 동안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상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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