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연합 "尹 정부 여성 정책에서 '여성'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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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여성 정책에서 '여성'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오늘(8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개최한 정책 평가 토론회에서 "이번 정부 국정과제에서 성폭력과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은 갑자기 '젠더'도 '여성'도 잃은 채 그저 5대 폭력이 돼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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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여성 정책에서 '여성'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오늘(8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개최한 정책 평가 토론회에서 "이번 정부 국정과제에서 성폭력과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은 갑자기 '젠더'도 '여성'도 잃은 채 그저 5대 폭력이 돼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어, "젠더 기반 여성폭력이 왜 발생하는지, 특수성이 무엇인지 삭제해버리면, 껍데기만 남는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해 인하대 성폭력 피해 살해사건 등에 대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에 대한 폭력이 아닌 성폭력 사건"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도 "여성폭력 피해의 실제가 버젓이 있는데도 여성을 지우는 의도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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