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가벼운 산행

곽윤섭 2023. 5. 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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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에서 고개 들어 바라보는 산은 좋아하지만 등산은 즐기지 않는데 보름 전, 자의 반 타의 반 인왕산에 올랐다.

30여년 전 기자 초년병 시절엔 한라산 정상까지 뛰어올랐지만, 이날은 338m 정상을 겨우 밟았다.

말로만 듣던 엠제트(MZ)세대의 등산 열기도 목격할 수 있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쓰레기를 주우며 가볍게 산을 오르는 그들의 마음 씀씀이가 가볍지 않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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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산 아래에서 고개 들어 바라보는 산은 좋아하지만 등산은 즐기지 않는데 보름 전, 자의 반 타의 반 인왕산에 올랐다. 30여년 전 기자 초년병 시절엔 한라산 정상까지 뛰어올랐지만, 이날은 338m 정상을 겨우 밟았다. 말로만 듣던 엠제트(MZ)세대의 등산 열기도 목격할 수 있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쓰레기를 주우며 가볍게 산을 오르는 그들의 마음 씀씀이가 가볍지 않게 전해졌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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