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없다…당일 국무위원과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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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는 10일 윤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국빈 방미 이후 곧장 한일 정상회담이 있었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이 되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위원 18명과 오찬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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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으로 취임 후 변화 홍보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오는 10일 윤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국빈 방미 이후 곧장 한일 정상회담이 있었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역대 대통령 사례를 봐도 취임 1주년이라고 매번 기자회견을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취임 1주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만큼 별도로 취임 1년에 맞춘 대형 행사는 준비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민생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큰 상황에서 취임 1주년을 자축하기에는 부담인 요소로 꼽힌다.
대신 대통령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취임 1주년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령의 약속'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안보·공정·국익·미래·국격 등 5개 분야로 나눠 윤 대통령이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1년간 보인 행보를 담았다.
안보 분야에서는 우방국과 협력을 통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고 과학기술 강군 육성으로 안보를 견고히 하겠다는 약속과 실천사항이 담겼다.
공정 분야에는 이권 카르텔을 깨는 노동개혁, 국익에는 원전 수출, 미래에는 누리호 발사 성공 등 우주강국 도약, 국격에는 국가유공자 가족 초청 오찬과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등이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최근 취임 1년간 이뤄낸 변화를 담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나라가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책자를 배포하기도 했다.
책자에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제를 포함해 총 16개로 분야로 구성된 성과를 담아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이 되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위원 18명과 오찬을 할 계획이다. 국무위원과 오찬을 하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과제 추진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부처 업무를 챙겨보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것인지, 정부 출범 전과 후에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종이에 연필로 써보라"면서 국정운영에 신경을 더 써달라고 당부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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