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할 수있어' 우승에 목마른 케인, 내년 컨퍼런스리그 겨냥. 토트넘 남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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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대한 목마름 때문에 팀을 탈출할 기회를 날릴 것인가.
케인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참가하게 되면 우승 가뭄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서, 토트넘에서 계속 뛸 수도 있다는 식의 말을 했다.
케인은 "다음 시즌 토트넘이 나가게 될 모든 대회는 무시할 수 없다. 만약 콘퍼런스리그에 참가한다면 15년간 우승하지 못한 것을 끝낼 기회다. 콘퍼런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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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년 콘퍼런스리그에서 15년 무관을 끊어낼 수 있다!'
우승에 대한 목마름 때문에 팀을 탈출할 기회를 날릴 것인가. 토트넘 홋스퍼의 '무관의 에이스' 해리 케인(30)의 발언이 심상치 않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우승의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즌 막판 동료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내용이지만, 자신의 거취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각) '케인이 2024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다음 시즌 토트넘에 잔류할 수도 있다는 단서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인디펜던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핵심 내용이다. 케인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참가하게 되면 우승 가뭄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서, 토트넘에서 계속 뛸 수도 있다는 식의 말을 했다.
현재 35라운드를 소화한 토트넘은 리그 6위(승점 57)를 기록 중이다. 케인은 지난 6일 2022~2023시즌 EPL 3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이 골로 EPL 역대 득점 단독 2위가 됐다.
이날 승리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참가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7위 브라이튼(승점 55), 8위 애스턴 빌라(승점 54)와의 경쟁이 남아있다. 만약 여기서 밀리더라도 7위를 하면 '유럽 3티어 토너먼트'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은 당연히 콘퍼런스리그까지는 내려가지 않기를 원한다.
하지만 케인은 비록 콘퍼런스리그라도 상관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3경기가 남아있는데, 특히 다음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가 중요하다. 만약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시즌을 끝낸다면 힘들었던 시즌을 마친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다음 발언이 중요하다. 케인은 "다음 시즌 토트넘이 나가게 될 모든 대회는 무시할 수 없다. 만약 콘퍼런스리그에 참가한다면 15년간 우승하지 못한 것을 끝낼 기회다. 콘퍼런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했다. 비록 팬들은 '3티어 토너먼트'라고 무시하지만 케인은 그런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우승'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 특히 자신이 그 대열에 함께 할 것처럼 말했다. 이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겠다는 선언처럼 해석될 수 있다.
케인은 내년에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해서는 미온적이다. 그래서 '이적설'이 더욱 커지는 상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가장 크게 거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케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을 팔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케인마저 토트넘에서 우승을 따내고 싶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토트넘에 대한 케인의 충성심은 무서울 정도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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