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학가서 30억 전세사기…경찰, 일당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대학가에서 사회초년생들을 상대로 30억원 상당의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대덕경찰서는 세입자 37명에게 30억원 상당의 전세금 등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공인중개사 등 4명을 검거하고 그 중 건물 실소유주 A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대전 대학가에서 사회초년생들을 상대로 30억원 상당의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대덕경찰서는 세입자 37명에게 30억원 상당의 전세금 등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공인중개사 등 4명을 검거하고 그 중 건물 실소유주 A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 일당은 대전 대덕구 중리동과 동구 가양동 일원의 다가구 주택 신축 건물을 매입한 후 세입자 37명으로부터 전세금 약 30억원을 받고 계약기간이 끝난 후에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공범들과 건물주·자금모집책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다가구 건물(빌라)을 매입하면서 금융권으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았다. 이후 세입자들이 선순위 보증금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을 악용해 이를 숨기고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뒤 37명으로부터 30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가로챘다.
이들 일당을 체포한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금고에 보관돼 있던 4억원 상당의 현금도 발견해 압수했다.
이들의 범행은 중리동 한 세입자가 지난해 9월 건물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았다가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발각됐다. 대부분 20∼30대 사회초년생인 피해자들은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승연 회장, ㈜한화·한화에어로 보은사업장 찾아
- [11월 3주 분양동향] '아크로베스티뉴' 등 9532가구 분양
- '킹달러'에 10월 달러 예금 31억달러 팔아치웠다
- 윤정부 과학기술 정책 '혁신‧강국' 도약 가시화?…현실은 대략 난감
- 과기정통부, 2024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운영
- 휴대폰 5G 가입자 3500만 육박…1년새 10.6% 늘어
- 尹 "베트남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 지속 참여 기대"
- [전문] 한-페루, 광업·방위산업 투자·교류 확대하기로
- [시승기] 35도 측면 경사·85cm 물웅덩이 거뜬…G바겐 첫 전기차 'G580 EQ'
- 한일 정상, '북러 파병' 강한 우려…더 긴밀히 공조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