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교보증권도 CFD 신규 개설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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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증권사가 논란이 된 차액결제거래(CFD) 신규 계좌 개설을 중단하는 분위기다.
논란이 된 키움증권과 CFD 잔액 1 증권사인 교보증권이 잇따라 계좌 개설을 중단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자정부터 국내·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일시 중단했다.
키움증권도 결국 논란이 된 CFD 신규 개설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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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증권사가 논란이 된 차액결제거래(CFD) 신규 계좌 개설을 중단하는 분위기다. 논란이 된 키움증권과 CFD 잔액 1 증권사인 교보증권이 잇따라 계좌 개설을 중단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자정부터 국내·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일시 중단했다. 단 기존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계속 거래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기존 CFD 계좌보유 고객은 정상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키움증권도 결국 논란이 된 CFD 신규 개설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키움증권 오너였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불공정거래 연루 의혹이 불거지고 당국 조사가 진행됐다. 주식 고점 매도 논란에 휩싸인 김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주식차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
업계 1위인 교보증권도 지난 4일부터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멈췄다. 교보증권은 "시장 안정화 조치의 일환"이라며 "계좌개설이 재개되면 재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CFD 서비스를 시작한 증권사로 올해 2월 말 기준 CFD 잔액도 교보증권이 6131억원으로 가장 많다.
앞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CFD 서비스 신규 가입과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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