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오라'…토트넘 회장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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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감독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이강인(22)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감독도 스포츠 디렉터도 없는 상황에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는 이는 최종 결정권자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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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감독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이강인(22)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게다가 토트넘에서 선수 영입 전권을 갖고 있었던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디렉터는 FIFA로부터 직무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했다.
감독도 스포츠 디렉터도 없는 상황에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는 이는 최종 결정권자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비 회장이 새로운 감독과 스포츠디렉터를 물색하면서 이번 여름 상당한 변화를 겪을 예정"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비 회장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울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요르카 윙어 이강인과 계약에 매우 열심이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32경기 6골 4도움 맹활약으로 스페인 무대와 유럽 축구계를 달구고 있다.
오는 2025년 마요르카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18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까지 있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이 확실시된다.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애스턴빌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들도 관심 있는 구단들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강인과 협상에 국가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을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 1일 이탈리아 축구매체 풋볼뉴스24는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노린다"며 "국가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이 결정적인 영향일 줄 수 있다"고 알렸다. 지난달 29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이강인의 영입전에서 토트넘이 유리하다. 최근 프리메라리가에서의 활약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시작됐지만, 토트넘이 영입전에 선두에 있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으로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영입 의지를 키운다. 2015년 당시 토트넘 스카우트였던 폴 미첼이 손흥민을 관찰했고, 레비 회장이 영입을 승인했다.
레비 회장은 이강인 외에도 레스터시티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 물색까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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