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서진이네' 혹평한 유튜버, 다시 해명…"연출 방향이 잘못"

유튜버 단군. 영상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를 혹평했던 유튜버 단군이 재차 입장을 밝혔다.

단군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힐링하면서 보기 좋은 예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최근 '서진이네'를 혹평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예능에 관한 얘기를 했다"고 운을 뗀 단군은 "'서진이네'를 너무 깐 것 같아서 역풍이 불 것 같아 영상을 올리고 불안했다"며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면 출연자들이 아니라 프로그램 연출 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출연진이 고충을 토로하는 것과 관련해 "당연히 일하는데 카메라 있으면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평소에 일하는 것과 다를 것이다. 그런데 방송에서 내보낼 때 편집 방향성을 포커스가 어디로 가야 할지가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막내들의 귀여움과 투덜거림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적당히 갔으면 했는데, 지나칠 정도로 많이 나왔다"라며 자신이 혹평한 의도를 짚었다.

앞서 단군은 지난달 '서진이네'를 혹평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윤식당' 시리즈는 좋아하는데 '서진이네'는 못 보겠더라. 힘들어하는데 뭐가 힘든 것인지 모르겠다. 계속 징징거린다"며 "잔잔한 재미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더라"고 비판했다.

'서진이네'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의 좌충우돌 멕시코 바칼라르 분식집 운영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 종영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