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기시다 여사와 미술관서 백자 관람…"교류 기대"

김지훈 기자 2023. 5. 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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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기시다 유코 여사와 미술관을 방문하며 이틀째 친교 만남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기시다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구에 있는 리움미술관을 방문해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에서 한국과 일본의 백자를 둘러봤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지난 7일 한국을 1박2일 일정으로 실무방문해 한일 정상회담, 정상 부부 만찬 등의 일정을 갖고 이날 오후 일본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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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날엔 진관사에서 전통공연 관람 등 친교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계기 맞이하길 고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8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기시다 유코 여사와 미술관을 방문하며 이틀째 친교 만남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서울 진관사에서 법고무(法鼓舞) 등 수륙재에 시연되는 한국 전통공연을 관람하며 친교 시간을 보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기시다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구에 있는 리움미술관을 방문해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에서 한국과 일본의 백자를 둘러봤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김 여사는 "백자는 동시대 동아시아에서 공존했던 문화적 유산인 만큼 한국과 일본은 서로 공감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를 위해 도쿄국립박물관, 일본민예관 등 일본 6개 기관에서 백자를 대여해줬다"며 "양국이 상호 협력해 일구어낸 문화 교류와 화합의 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풍성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시다 여사는 한일 간 교류가 진전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8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전시 관람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여사와 기시다 여사는 리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일본 작가의 작품도 함께 둘러봤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여사는 기시다 여사에게 "짧은 기간에 일본과 한국에서 만나 여사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으며, 이에 기시다 여사는 이틀간 마음 따뜻한 대접을 받은 것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다음 주말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계기에 히로시마에서 맞이하길 고대한다고 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지난 7일 한국을 1박2일 일정으로 실무방문해 한일 정상회담, 정상 부부 만찬 등의 일정을 갖고 이날 오후 일본으로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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