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경주법주 초특선' 어떤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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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술인 '경주법주 초특선'에 관심이 쏠린다.
금복주 관계자는 "이번에 기시다 총리 만찬에 올린 경주백주 초특선의 경우 150일 이상 장기 숙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고 연간 2만7000병만 한정 생산하고 있다"며 "경주법주는 품질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바탕으로 외국 국가원수의 방문과 각종 국가차원 행사에 만찬용, 선물용으로 제공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전통 명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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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 연간 2만7000병만 생산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술인 '경주법주 초특선'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상회담 만찬에서 우리나라 청주 가운데 명주로 꼽히는 경주법주 초특선이 만찬에 올랐다. 이는 사케 애호가로 알려진 기시다 총리의 취향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법주를 생산하는 금복주에 따르면 이번에 만찬에 내 놓은 경주법주 초특선은 97%의 도정률을 자랑하는 최고급 수제 청주다. 몽드셀렉션에서 7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경주법주의 전통주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수제 청주다.
2010년 첫 출시된 후 연간 2만7000병만 한정 수량으로 생산된다. 쌀알을 79%까지 깎아내는 고도의 정미 과정을 통해 남은 21%의 쌀알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이는 세계 어디에서도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고도의 정미율이다. 또 국내 최초로 1분에 3000회 이상 회전하는 원심분리 시스템 공정을 도입해 깔끔하고 부드러우며 은은한 과일향이 감돈다.
경주법주는 1974년 처음 생산을 시작한 후 여러 정상들에게 소개됐다. 1974년 11월 한국을 찾은 제럴드 포드 전 미 대통령 환영만찬회 때 환영만찬회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 처음 알려졌다.
경주법주는 100% 우리쌀과 우리밀 누룩으로 장기간 저온 발효시키고 숙성돼 탁월한 맛과 깊은 향을 자랑한다. 술이 돼 나오기까지 100일이나 걸려 예로부터 백일 정성으로 빚은 술이라 '백일주'라 불리기도 한다.
금복주 관계자는 "이번에 기시다 총리 만찬에 올린 경주백주 초특선의 경우 150일 이상 장기 숙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고 연간 2만7000병만 한정 생산하고 있다"며 "경주법주는 품질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바탕으로 외국 국가원수의 방문과 각종 국가차원 행사에 만찬용, 선물용으로 제공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전통 명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며 백화점별로 가격이 다르지만 병당 5만원대 중반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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