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394명 추가 구제…총 4929명

장해등급 산정방법도 개정…6명 장해급여 지급 결정

한화진 환경부 장관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8일 오후 '제3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394명에 대한 구제 급여 지급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총 447명을 심사해서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94명의 구제급여 지급을 결정했다. 아울러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300명에 대한 피해등급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구제급여를 받는 대상자는 총 4929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는 장해급여 신청 절차를 명확히 하는 등 장해등급 산정 방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를 통해 6명에 대한 장해급여 지급을 결정했다.

장해는 신체의 영구적 훼손에 따라 노동능력이 손실 또는 감소한 상태로, 몸의 상태를 나타내는 의학적 개념인 장애와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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