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 '만수'…어린이날 연휴 1m 폭우가 만든 절경

오미란 기자 2023. 5. 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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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 1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가득 차는 장관이 펼쳐졌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한라산 삼각봉에는 1035.5㎜, 윗세오름에는 641㎜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한라산 백록담은 보통 500~600㎜ 정도의 비가 내리면 만수를 이루는데 화산지형 특성상 일주일 정도 지나면 물이 빠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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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가득 차 있다.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한라산 삼각봉에는 1035.5㎜, 윗세오름에는 641㎜의 물폭탄이 쏟아졌다.(강영근 사진작가 제공)2023.5.8./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최근 제주에 1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가득 차는 장관이 펼쳐졌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한라산 삼각봉에는 1035.5㎜, 윗세오름에는 641㎜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8일 한라산 백록담에는 맑은 물이 가득 차올랐다. 마치 하늘과 맞닿은 호수와 같은 절경이다.

한라산 백록담은 보통 500~600㎜ 정도의 비가 내리면 만수를 이루는데 화산지형 특성상 일주일 정도 지나면 물이 빠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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