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맨시티가 레알을 파괴할 것. 올해는 맨시티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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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는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과 맞대결을 치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는 UCL 4강에서 레알을 단순히 꺾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파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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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는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과 맞대결을 치른다.
오랜 숙원을 달성하고자 한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인수 이후, 잉글랜드의 챔피언이 된 맨시티의 다음 목표는 유럽 챔피언이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세계 최고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한 후, 지금까지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맨시티는 한층 발전했고 매 시즌 UCL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매번 실패로 끝났다. 2020-21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에 진출했지만 첼시에 0-1로 패하며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분위기가 좋다. 모든 일정에 걸쳐 순항 중이다. 리그에선 1위에 올라 있으며 잉글랜드 FA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UCL에서도 레알만 꺾는다면, 결승 상대가 AC밀란이나 인터밀란 둘 중 한 팀이기 때문에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의 트레블 가능성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맨시티 선수들에겐 설욕의 기회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같은 무대에서 레알과 마주친 바 있다. 당시에도 두 팀은 4강에서 만났다.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맨시티의 우위가 예상됐다. 실제로 맨시티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홈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4-3 승리를 따내며 우위를 점했고 2차전에서도 1-0으로 앞서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종료 직전 호드리구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고 연장 전반 5분 카림 벤제마에게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며 합산 스코어 5-6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무너진 경험이 있는 만큼 맨시티 선수들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맨유의 '전설' 루니 역시 맨시티의 압도적인 우위를 예상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는 UCL 4강에서 레알을 단순히 꺾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파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내 의견이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수준이 다르다. 레알의 경험과 역사를 배제할 순 없다. 하지만 나는 레알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는다. 올해는 맨시티의 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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