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사 1분기 실적 부진 예상…2분기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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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온다. 올해 초 진행된 2022년 실적발표에서 주요 게임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분기 신작 흥행 및 새로운 사업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넷마블은 1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프엔가이드는 넷마블 1분기 추정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2% 상승한 6448억 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178억 원과 65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크래프톤도 1분기 부진한 성적을 피하지 못했다.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39% 하락한 4896억 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1.80%, 30.56% 하락한 2127억 원과 1703원으로 전망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2491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4.97% 하락한 42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넥슨은 지난 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하고, 약 5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자체 전망한 바 있다. 1분기 동안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실적을 이어가고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라시아 전기' 등의 출시 이후 초반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게임즈는 6월 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고, 3분기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예정된 신작 출시는 없지만, 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신규 기술 개발 사업으로 제작 게임 환경 개선 및 제작 효율성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게임사들이 2분기 신작 출시 및 새로운 사업을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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