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기간 5일로…이르면 내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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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하면서 우리 정부도 오늘(8일)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이번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조정될 전망인데요.
그렇게 되면 확진자 의무 격리 기간도 기존 일주일에서 닷새로 줄어듭니다.
정아임 기자, 조금 전 전문가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오늘(8일) 오후 5시 비공개회의를 열었습니다.
위원들은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방역조치 전환 시점에 대한 논의를 했는데요.
감염병 위기 단계 조정은 오늘 논의를 토대로 위기평가회의에서 결정됩니다.
위기평가회의는 이르면 내일 늦어도 이번 주중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로 낮아지면 1단계 조치로 확진자 격리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줄어들고 입국 후 3일 차 PCR 검사 권고도 종료됩니다.
현재 전국 9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도 문을 닫습니다.
오는 7월로 예상되는 2단계가 되면 의료기관 등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나 격리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고요 코로나를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는 3단계는 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결정이 이르면 이번 주 결론 난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르면 내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될 텐데요.
중대본 회의는 한덕수 국무총리 귀국일정에 맞춰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개최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사실상 이번주 내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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