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주한중남미대사단 첫 만남 "자유·평화·번영 기여...국방·방산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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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8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주한중남미대사단(GRULAC)을 만나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들 간의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 등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주한중남미대사단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 "한국과 중남미 간 국방협력 강화가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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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주한중남미대사단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 "한국과 중남미 간 국방협력 강화가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관은 특히 "중남미는 한국 정부의 인·태 전략 이행과 국방외교 외연 확대를 위한 주요 협력대상"이라며 중남미 국가들과의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국방·방산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 △국방부 및 군 고위급 인사의 정례적 교류 △방산·군수협력 확대 등을 모색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이날 간담회를 통해 주한중남미대사단과 강대국 간 전략경쟁, 사이버위협, 테러, 기후변화 등 우리나라와 중남미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위협과 공조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도발과 그에 따른 한반도 안보상황, 대북 확장억제, 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등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중남미 국가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을 설명하면서 각국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대사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측의 대(對)중남미 국방협력 방향을 환영하면서 "한·중남미 간 국방·방산협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주한중남미대사단엔 파나마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페루,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16개국의 주한대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 국방부 장관이 주한중남미대사단과 공식적으로 소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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